백서향은 팥꽃나무목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높이는 약 1m의 작은 나무입니다. 원산지는 한국으로 제주도, 거제도, 군산군도에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.
백서향나무는 꽃이 백색이고 상서로운 향기가 나는 나무라는 뜻이며 특히 하얀 꽃의 진한 향기가 천 리까지 간다고 하여 ‘천리향(千里香)이라고도 불립니다.
백서향은 향기로운 꽃으로 유명한 만큼 향기와 관련된 전설이 있습니다. 옛날 어떤 스님이 잠결에 좋은 향기를 맡고 그 향기를 쫓다 백서향을
발견했다고 합니다. 그래서 잠잘 수(睡), 향기 향(香)을 따 ‘수향’이라고 불렀고 이후 상서로운 향기라는 뜻으로 ‘서향’이라고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.
그래서 백서향의 꽃말은 ‘꿈속의 (달콤한) 사랑’입니다.